2016년 12월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도깨비 설화를 모티브로 김은숙 작가가 3년 전부터 기획하였으며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강조한 드라마이다.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누군가 세상 쪽으로 등을 떠밀어 주었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가는 순간이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리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