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주도 미스 신 1단계 _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 찜(?)하라. 화려한 미모와, 착한 몸매, 게다가 잘 나가는 광고대행사의 AE라는 직함까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이 시대 최고의 완소녀 신미수. 그녀가 몸소 보여주는 연애비법 제1단계는 바로, 오픈 마인드! 최대한 많은 후보자를 거느린 채 일단, 어떤 상대와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내며 천천히 골라야 한다는 게 그녀의 작업원칙! 그런만큼, 그녀의 남자쇼핑 리스트엔 재벌 3세부터 고시생, 섹시한 연하남까지 다양한 남자들이 구비(?)되어있다. 하지만, 이렇게 용의주도한 미스신 앞에,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안티남이 나타났으니…속은 뒤집히지만 뭐, 모.든.가.능.성.(?)이 이 녀석에게도 예외는 아니겠지? 일단 안티남까지 쇼핑리스트에 추가~! 2단계 _ 진짜 괜찮은 놈인지 간을 보라~! 돌다리도 두들겨 봐야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외모나 재력, 능력, 비젼이 좋더라도 재고, 또 재어야 후회가 없다. 줄 듯 안주는(?) 고도의 테크닉으로 수많은 남성들을 울리던 그녀의 데이트 목적은 오로지 ‘간보기!’ 3단계 _ 위기의 순간, 진품(?)은 정체를 드러낸다. 반품은 힘드니 제대로 고를 것~! 가장 결정적인 순간, 인간은 본성을 드러낸다. 이건, 연애에서도 마찬가지! 엄청난 용의주도함으로 늘 상상을 초월하던 양다리, 아니 다(多)다리의 달인인 미스신이지만, 그녀에게도 위기는 찾아온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쇼핑리스트 속 남자들의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패닉상태에 빠진 미스신에게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녀의 문어발 연애마저 꼬리 잡히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런 때 영원한 충성심으로 무장한 채 그녀를 위기에서 구출, 그녀의 맘을 흡족케하는 남자가 바로 진품~!!! A/S도, 반품도 없는 “연애의 세계”에서 그녀가 고른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